버지니아주 로어노크 카운티에서 130만 달러 상당의 주택 소유권을 획득하기 위해 전자 납부 사기 및 세금 사기를 공모한 두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 필데일(Fieldale)의 허먼 에스테스 주니어(Herman Estes Jr.)는 징역 84개월을, 공범인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의 다니엘 헤긴스(Daniel Heggins)는 징역 24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 문서 및 법정 진술에 따르면, 에스테스는 2021년 소득세 신고서를 허위로 수정하여 1,830만 달러의 환급을 청구했다. 2023년 3월, 그는 로어노크 카운티 올드 밀 플랜테이션 로드에 있는 부동산을 현금 130만 달러에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에스테스는 온라인 양식을 통해 위조된 자금 보유 증명서를 제출했으며, 부동산 중개인에게 헤긴스가 자신의 신탁 관리자라고 소개하고 현금 제안을 승인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개인이 헤긴스에게 연락하자, 헤긴스는 자신이 관리하는 신탁 자금으로 주택 구매를 승인한다고 허위로 응답했다.
에스테스는 이 거래를 위해 미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행된 것으로 위장된 가짜 수표($1,307,199.43)를 지급했으며, 해당 금액은 일시적으로 결제 회사의 신탁 계좌에 입금되었으나 이후 위조 수표로 확인되어 중단되었다.
또한, 에스테스는 2023년 3월 또 다른 허위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며 290만 달러의 환급을 요구했다.
버지니아 서부지방법원의 엘리자베스 K. 딜런(Elizabeth K. Dillon) 수석판사는 에스테스에게 징역형 외에도 3년의 감독 하 석방을, 헤긴스에게도 3년의 감독 하 석방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