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야근수당 세금 없다!” 트럼프의 초대형 감세 폭탄 예고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페인의 대변인 Karoline Leavit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추진할 핵심 세금 정책 우선순위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세금 공약은 중산층을 위한 실질적 감세와, 초부유층에 대한 특혜 제거라는 이중 목표를 명확히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Leavitt 대변인이 밝힌 주요 세금 정책 내용입니다:

• 팁 소득에 대한 세금 면제 (No Tax on Tips):
  트럼프 대통령은 음식 서비스, 호텔, 미용 업계 종사자 등 팁 소득에 의존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팁에 대한 소득세를 전면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캠페인 초반부터 강조해온 대표 공약 중 하나입니다.
• Social Security에 대한 세금 면제 (No Tax on Social Security for Seniors):
  은퇴자 및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Social Security 수령액에 대해 더 이상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세금 면제 (No Tax on Overtime Pay):
  초과근무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overtime pay에 대한 연방세를 면제하겠다는 정책도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2017년 중산층 감세 정책 연장 (Renewing the 2017 Middle-Class Tax Cuts):
  트럼프 행정부 당시 단행되었던 2017년 감세법 (Tax Cuts and Jobs Act)의 중산층 대상 조항들이 2025년 만료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영구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부유층 특혜 제거 정책

중산층 감세와 동시에, 특정 부유층에게 유리한 세제 특혜를 철폐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SALT Cap 조정 (Adjusting the SALT Cap)
  고세율 주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던 state and local tax (SALT) 공제 한도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조정 방식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스포츠 구단주 특혜 제거 (Eliminate Tax Breaks for Billionaire Sports Team Owners)
  억만장자 스포츠 구단주에게 부여된 세금 특혜를 폐지함으로써 공정한 세금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입니다.
• Carried Interest Loophole 폐쇄 (Close the Carried Interest Tax Deduction Loophole)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낮은 세율의 자본이득세를 적용받는 carried interest loophole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감세 혜택 (Tax Cuts for Made in America Products)

국내 제조업 육성을 위해 ‘Made in America’ 제품에 대해 세금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철학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중산층 감세 공약

Leavitt 대변인은 이번 세금 정책이 “미국 역사상 중산층을 위한 가장 큰 감세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법제화될 수 있을지는 향후 의회의 협조 여부에 달려 있지만, 분명한 것은 트럼프 캠페인이 다시금 ‘중산층 감세’를 핵심 경제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